[꿍꾸룽] 상담심리전공, 대학원 입시 공부

2020. 2. 13. 07:00대학원생활

오늘은 대학원 입시 준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해요! 저 같은 경우 어떻게 준비하였는 지 공유하며 현재 대학원 입시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상담전공에 특화된 내용입니당. 

일반대학원과 교육대학원 상담학과의 차이는 아래 유알엘 따라가시면 내용이 있어요. :-)
https://dream2run.tistory.com/13

 

[꿍꾸룽]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VS 교육대학원 심리학과 - 상담분야

안녕하세용~ 대학원을 진학하기 전에 고민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대학원을 진학하기 전, 대학원은 잘 몰랐던터라 일반대학원과 교육대학원으로 구분되는 지도 몰랐어요. 대학원 어디가지~하고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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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 인터넷 글들, 면접에서 만난 분들 등에게 카더라 통신으로 들은 바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1년정도 입시준비를 거칩니다. 꽤 길죠? 저도 7월부터 준비해서 중간에 2달정도 쉬고 5월까지 준비했으니 약 1년 준비했네요. 1년을 준비했다는 건 정말 1년동안 입시를 위해 공부만을 위해 시간을 할당했다는 의미입니당. ㅋㅋ 뉴뉴. 힘든 시간이었쥬 ㅠㅠ. 

 

보통 대학원 이라고하면 추가로 공부를 더 하길 원하는, 즉 필수가 아닌 선택지의 문제라 경쟁률이 낮다고 생각하시기도 하고 일반적으로는 그렇죠. 석사를 필수로 요구하는 학과는 제가 알기로 2개 정도에요. 그 2개 중 하나가 바로 심리학과 입니다. 심리학과는 학부만으로는 심리쪽으로 일을 하기가 어려워요. 심리를 주로 다루는 일을 하는 데 학사를 뽑진 않습니다. 그 엇비슷한 일은 할 수 있겠지만! 

 

특히 상담 쪽으로 일을 하고 싶다면, 자격증이 요구하는 바가 "석사 필수"이기때문에 상담심리, 심리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모두 대학원으로 몰립니다.

 

자격증 내용 확인 아래 유알엘 따라가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https://dream2run.tistory.com/5

 

[꿍꾸룽] 상담심리사 자격증

현재 나는 상담심리사가 되기 위한 과정 중 하나인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상담전공, 석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석사과정에서 배우는 것들, 상담과 심리 주제들을 기록하려 한다. 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준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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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전공이 심리인 학생 100명 중 10%인 10명만 대학원 진학을 준비한다고 쳐도, 일단 심리전공 대학원 2개 정원이고 (보통 대학원은 인원을 많이 뽑지 않으니까요), 학부 전공이 심리인 학생은 100명 만이 아닐 뿐더러, 학부 전공이 심리가 아닌 분들도 상담심리로 대학원을 진학하고 싶어하는 경우라면 +알파가 되겠지요? 

 

상담심리를 주(main)로 하여 일을 하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대학원이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래서 경쟁률이 정말로, 정말로, 정정정말말말로 쎕니다. 저는 처음에 그런 줄 모르고 있었다가 나중에 큰 코 다쳐서 ㅋㅋㅋ 코 부여잡고 공부한 케이스에요 ^-^ 하하하하. 항상 그렇게 살아왔습둥...

 

그 래 서, 경쟁률이 쎈 만큼, 공부를 열심히해서 준비를 최상의 상태로 해야합니다. 지원자가 많고, 다들 준비가 잘 되어있을 수록 "잘, 준비된" 사람을 뽑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억울해 증말. 공부하려고 대학원 간다는 데 왜 공부를 해오라는거야 라고 수시로 혼잣말하며 공부한 1인..입니다. ㅋㅋㅋㅋ

 


제가 제일 고민했던 것을 위주로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아요! 질문 옆에 (괄호 내용)은 결론 요약입니당. ㅋㅋㅋ

 

1) 사전컨택은 어떻게 하며, 필요할까요? (필요하다면 - 이메일&면대면만남, 굳이 필요할까?) 

사전 컨택은 원하는 학교, 학과 교수님과 미리 접선(?)하여 자신을 어필하는 과정, 교수님의 연구분야와 자신이 연구하고싶은 분야가 일치하는 경우 미리 말씀을 나누는 과정입니다. 연구실에서 입학 전에 일도 하며, "저 제자로 뽑아주세요!!"하는 과정이라고 저는 나름대로 정의했습니다. ㅎㅎ

 

일단! 사전컨택 시에, 교수님은 바쁠뿐더러 사전에 약속을 하고 가지 않는 것은 일반 친구에게도 하지 않는 것처럼 당연히 교수님 사무실에도 불쑥 찾아가는 건 지양해야합니당. ㅎㅎㅎ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는 이메일로 연락 & 찾아뵙기입니다. 

 

보통 이과계열의 경우 연구실에서 매일 출근하여 일하다싶이 하기에 사전컨텍이 거의 필수이고 교수님께서 연구원으로 널 쓰겠다고 점찍고 난 후 입학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심리학과의 경우? 지원자가 너무 많아요. 사전컨텍을 한다고 얘를 뽑아줄 수도, 그 많은 지원자를 교수님이 만날 수도 없습니다. 왜냐면, 사전컨텍을 통해 좋은 지원자를 고르고 하는 것보다, 여러명 면접으로 보고 이미 잘 준비된 아이를 정형화된 면접안에서 골라내는 게 더 효율적이잖아요. 슬픔.. 픽미업이야 뭐야 ㅜㅜ ㅋㅋㅋㅋ 물론 이건 공식적인 견해는 아니고 저도 여기저기서 들은 바+제 생각이 합해진 것입니다. 

 

실제 저는 입시를 상/하반기 두번 치뤘는 데 심리학과 교수님들께 메일을 보냈을 때 답장이 온 분이 한분도 안계셨어요. ㅋㅋㅋ 읽고 패스하셨다는거죠. 저같은 사람이 얼마나 많았겠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노력도 하지 않고 그냥 메일 보낸 학생 중 한명이 되기 싫어서 교수님 연구분야, 논문 보고 분석 후 제 연구분야도 맞게 써보고, 자기소개서도 첨부하고 학교안에서 무엇을 하고 싶다 까지 정리해서 보냈는 데..! 답장이 오지 않는 그런 결과가 있었습니다. ㅋㄷㅋㄷ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에이 무슨 사전컨텍이여~싶은 마음으로는 후기 입시를 할 때는 사전컨텍은 어떠한 학교도 하지않고 그냥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키키키

 

2) 공부 교과목은 어떻게 되나요? (심리이론, 통계, 영어)

공통적으로는 심리이론을 빠삭~하게 아셔야합니다. 발달심리로 가시는 분은 발달심리까지 기본으로 보셔야하지만 상담 쪽은 발달이론보다는 심리이론 쪽에 더 비중을 많이 두는 것으로 느꼈습니다. 저는 심리이론 책 2개 봤습니다. 보통 2~3개 보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 다음은 학교마다 다른 데 영어논문을 읽게 하여 면접에서 질문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영어공부도 같이 하셔야합니다. ㅜㅜ 영어가 종류가 얼마나 많은데 따흡.......... 미워 증말 ㅜㅜㅜ 

 

- 서강대, 이대 : 영어 논문 읽고 해석 (형태:면접)

- 고려대 : 영어로 된 필기시험 (형태:면접 전 한곳에서 시험침) * 이건 공지되지 않는 부분이기에 고대에 아는 사람이 없으면 알 수 없는 필기시험이었습니다. 왜 공지도 안하고 시험을 치는 지 지금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 ^0^ 

 

저는 서강대/이대 영어논문 공부를 준비했었는 데 서강대는 정말 찐!논문이 나와서 서론/본론/함의가 요약된 한바닥짜리 영어논문을 면접 전 10분동안 읽게하고 면접 들어가면 본인이 읽은 논문 요약해서 이야기합니다. ㅋㅋ 후덜덜. 그리고 이대는 한장짜리 영어인데 3분동안 읽게하고 서론/본론/함의가 나눠진 논문이라기보다 어떤 주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논문 영어보다 조금 더 읽기 쉬운 수준이에요. 마치 한글 책으로 치면 서강대 논문은 "빅브레인에 대한 구글 데이터" 같은 느낌이면 이대 영어지문은 "빅브레인이 우리에게 주는 도움은요~"같은 느낌입니다. ㅋㅋㅋ 제가 지어낸 제목이니 말이 안되도 이해해주세용 히히

 

서강대는 영어 논문, 이대는 영어지문 이라고 표현하면 직관적으로 느낌이 오실라나요?

 

서강대는 10분 주어지고 이대는 3분 주어지는 데 3분 영어지문이 더 쉬웠어요 ㅜㅜ. 하지만! 이대지문이 더 쉽다라고 해석하기에는 제약이 많이 있습니다. 제 관심분야였을 수도 있고, 제가 많이 아는 영어가 나온 것일 수도 있죵~

 

추가로 이대는 통계과목을 꼭 공부하셔야 합니다. 면접 시 교수님들께서 통계 지식을 질문하십니다. 이대 면접 사항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에 설명이 되어있는 데 정말 이정도로 친절할 수가 없구나 싶을 정도로 100%를 설명하고 있어요. ㅋㅋ 짧은데, 그게 다입니다. 정말로. 

 

3) 연구계획서는 어떻게 쓰나요? (목차 분류, 내용에 포함)

연구계획서는 일단, 논문을 많이 읽으시면서 논문들이 어떻게 이루어져있나를 살펴보시는 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됩니다. 진짜 논문 100개 가까이 다운받아 읽고 분류하는 작업을 거쳤던 것 같아요. 이건 제 스타일이라서 모두가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전 원래 뭔가 보고서 쓸 때도 자료 싹 모으고 다 보고 그 다음에 타이핑하는 스타일이라서요. ㅋㄷㅋㄷ

 

저는 연구계획서 일반 개요를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목차로 정해서 썼어요.

 

1) 연구필요성

2) 선행연구

3) 연구계획

4) 결론 및 제언

5) 참고문헌

 

연구계획과 결론 및 제언은 if 가정으로 써야겠죠? 특히 결론과 제언 부분에서는 저의 바람, 희망을 담아서 이 연구가 ~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것을 표현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논문은 어떻게 보는 지 몰라서 친절한 제 칭구들이 알려주었는 데, 학부 아이디/비번을 학부 학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합니다. 그러면 소속이 A학교라고 되겠지요? 그 뒤 홈페이지 내에 DB(데이타베이스)에 가면 논문보는 사이트를 구독해놓고 정리해놓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 논문 사이트에 가면 학교가 비용을 내고 구독하고 있기때문에 제약없이 다 보실 수 있고, 다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구글에 논문 제목 치면 나와요. 그런데 이것보다는 학부 대학교 홈페이지 도서관을 이용하는 게 제약이 덜하고 보기도 편해서 추천드릴게유~~


입시 공부는 어느정도 했는 지 질과 양을 물으신다면.. 질은 글쎄요.. 매일 최선을 다해서 100% 집중하려고했지만 그렇지는 못했고, 양은 하루종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ㅋㅋ 확신이 없네요. '질과 양,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 노력 했습니다' 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공부를 끝내는 나 마치 고3모드~로 돌아갔었습니다. ^^ 하핳하하핳 

 

이 다음 포스팅은 입시 교과목 공부 시에 어떤 책을 사용했는 지, 어떤 식으로 보면 좋은 지, 제가 공부한 방법 등을 공유하겠습니다!! 입시생분들......모두 힘내세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빛을 발휘할 거에용 흐엥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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