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꾸룽] 랩미팅 끝! 진짜 방학, 뭐하지~

2020. 8. 10. 02:13대학원생활

연구실 미팅이 끝났다. 이번학기 너무너무 바빴는 데, 종강하자마자 연구실 미팅까지 연속으로 하느라 별로 쉬는 것 같지 않았다. ㅜ.ㅜ 물론, 대학원 들어오면서 부터 들은 말은 "이제부터 방학, 쉬는 날 없어요~"이긴 했지만. ㅋㅋㅋ 

 

영어논문 하나를 읽어야 하는데, 열심히 안읽고 미팅에 참여한 것 같아 나 자신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다. 공부는 중요한 것만 골라서 요점을 파악하는 사람이 잘하는 것인데, 영어 논문 읽은 땐 뭔가.. 내가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다 읽어야 할 것 같다. 빠짐없이 다 읽는 게 잘하는 건가?에 대한 답은 아니요 인 것 같다. 효율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근데 또 요점만 골라볼래?라고하면 아직 확신이 없기에 네...니요 하게 된다. 그래서 일단은, 최선을 다해 ㅋㅋ 하나하나 읽어보기로 했다. 한국어 만큼 술술 읽히지도, 물론 한글 논문도 술술 읽히지도 않으니 난 아직 갈길이 멀군!


영어논문을 어떻게 하면 잘 읽을 까를 고민해보았다. 그래야 노력을 하고 실력이 상승하니께~

 

일단, 심리학 용어 많이 알기

심리학 배경 지식 많이 알기 _ 그러면 영어를 읽어도 머리 속에 인지도식이 있기때문에 이해가 빨라진다. 

논문에서 자주 쓰이는 부사, 동사 많이 알기 

 

결국 영어공부&심리학 공부의 병행이다. 

 

그리고 특히나, 서론을 잘 이해하면 나머지 부분들도 잘 이해가 된다. 왜 학자가 연구하려했고 무엇을 연구하려 했는 지를 알면 방법 부분에서도 이해가 빨라지더라. 결과도 그렇고. 


남은 방학은 1달 남짓, 그 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 학기 때 부족하다고 여긴 것들이나 하고싶다고 여긴 것들에 대해 채워나가고 싶다. 그래서 너무 공부만 하진 말아야지, 어차피 학기 시작하면 너무 공부만(ㅋㅋ)해야할테니까. 

 

- 심리학 용어 하루 5개씩 매일 블로그 올리며 암기하기

- 국내논문 주 4개. 일하느라 바쁜 날에 못읽으니 미리 계획짜고 시행하기

- 해외논문 waters, thompson 2개 읽고 정리하기

- 기초통계 주 4개 강의 듣기

- 집단상담 1회 진행하기

- 동영상 5개 내용 기획하기

 

 

느무많낭? 난 목표를 너무 많이 잡아서 문제다. ㅋㅋ 이것도 내 삶의 괴롭게 하는 요인 중 하나.. 아냐. 그래도 논문 수랑 강의 수 줄였으니까, 일단 해보고! 안되면 변경하지 뭐. 계획은 변경하라고 있는 거니까(응?)

오늘은 나의 할일 목록 중 하나인, 8월 남은 일 계획짜기 성공! 블로그 글쓰기도 동시에 성공! ㅋㅋㅋ

 

다들, 남은 8월은 뭘 하며 보내실건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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