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8. 02:27ㆍ꿍꾸룽 생각기록
직업을 새롭게 선택하고, 그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쓰다보니 해야하는 일이 엄~~청 많아졌어요. 그렇다보니 하지않아도 되는 일을 자제하게 되었고, 그에 대한 반동으로 필요하지않은/하지않아도되는 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은 더 많아졌습니다.
취미.
어느날 지인들과, 가족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저는 정말로 취미가 많았던 사람인데.. 지금은 거의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ㅜㅜ 취미가 줄어든 이유는 알겠더라구요. ㅎㅎ
일번, 지금 너무너무 바빠서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다. ㅋㅋㅋ
이번, 경제적 긴축을 위해 돈이 드는 취미생활을 잘라내었다.
취미라 함은 돈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 씁쓸하네용. 정확히는 제가 취미에 돈을 많이 쓰긴 했어요. 돈 드는 취미생활을 많이 했으니까유~ ㅋㅋㅋ 그러니 지금 다 잘라내져버린 것이였다고한다한다한다..
그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인 려원 언니(내맘대로 ㅋㅋ)가 글을 올렸어요. 이 분의 팬인 이유가 일도 잘하고, 개인이 좋아하는 일도 열심히하는 모습, 균형있는 모습이 좋아보였거든요. 역시 려원 언니가 올린 글도 너무 좋네요. 캡쳐했습니다. 두고두고 보려고. ㅋㅋ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취미가 생기면 자신의 핵심과 더 가까워진다니. 역시 취미는 마땅히 해야하는 것이에요!
취미와 관련해서 좋은 말을 나눴던 적이 있어 적어놨는 데, 다시 한번 여기 옮겨적으며 상기시켜야겠어요. 좋은 글과 말을 듣고 오~~~하고 곰방 까먹는 건 왜그런 걸까요. 전 좀 심한거 같아요. ㅋㅋㅋ 이렇게 자주 기록하고, 자주 봐야해요. 그래야 저한테 이로워요. ㅋㄷ
"개인이 힘들어지면 그 일을 빼낼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그 장치를 많이 만들어야 하는 데 우리는 그걸 취미라고 부른다.
취미를 많이 만들어라.
다 견디려고 하지 말아라."
- * 교수님의 수업 시간 중 :)
또 기록해봅시다.
현재 나의 취미생활은 무엇이냐, 그리고 미래에 하고 싶은 취미생활은 무엇이냐! 미래에 하고싶다니, 지금하면 되잖아?라고 생각한다면, ㅋㅋ 돈이 드는 취미생활은 사알짝 미루겠습니다. 전 학생이니까요 :) (눈물)
저는 "기분 좋아지는 목록" 에서 이 중 내 취미는 뭐지?하면서 한번 더 보고, 골라내고, 지금의 내가 가진 취미 혹은 가지고 싶은 취미를 추가했어요.
https://dream2run.tistory.com/17
취미라는 것은 사전적 정의를 배제하고 개인에게 가지는 의미는 여러가지 이므로, 제가 여기서 정의하는 취미는 재미로 즐겨하면서 동적인 행동을 포함하는 것으로 했어요. 처음엔 결과물이 있는 것도 정의에 포함하려고했는 데 그러니까 너무 몇개가 없기도하고, 내 기분이 좋아지는 게 결국 취미다!싶어서 ㅋㅋ 제외제외~
취미 : 재미로 즐겨하는 것, 동적인 행동을 포함하는 것.
-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라떼 마시기 (카페투어)
- 강변따라 자전거타기
- 땀나는 운동
- 여행
- 캠핑
- 집 청소하기(특히 싫은 일을 미루고싶을 때) : 깨끗해지는 걸 보면 기분이 좋아요. ㅋㅋㅋ 특히 설거지.
- 산책 (특히 밤)
- 책읽기
- 서점가기 : 책 제목만 구경해도 요즘 사람들 관심사 알게되고, 저도 생각을 같이 하게 되더라구요. 잡념 없앨 때 좋은 것 같아요.
- 일기쓰기
- 양초만들기
- 급 놀러가기 (즉흥)
- 커피내리기 (모카포트, 에스프레소머신), 우유거품이 있다면 더 좋고!
미래에 배워보고 싶은 취미 생활들
- 양초 아트 배워보기 (기관 : 멜로우라운지 생각 중!, 남편이랑 같이)
- 프리다이빙
- 서핑
- 프랑스 자수
- 제과제빵
미래에 배워보고 싶은 취미 생활들 (남편용 기록ㅋㅋ)
- 라떼 아트
- 원두 볶기
재밌겠다~~ 빨리 해보고싶네요. 바쁘고 바빠도, 취미생활을 하면서 나를 꼭 아껴주어야겠어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의 취미생활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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