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8. 23:57ㆍ대학원생활
안녕하세요 꿍꾸룽입니다.
오늘은 효율적인 시간관리 방법 중 유명한 방법인 뽀모도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효율적인 시간관리 보다는 건강을 위한 시간 관리를 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는 나중에 설명할게요 :-)
뽀모도로는 토마토 라는 뜻인데, 토마토 익는 타이머를 가지고 업무시간을 설정하여 효율을 낸 최초의 사례에서 나온 이름으로 알고있어요.
저는 우연히 읽은 책에서 알게 된 어플인데, 책 이름이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김고명 저) 에요. 굉장히 재밌고, 가벼운데 가볍지 않게, 읽은 책이라 추천해요!
저자는 계~~속 앉아서 번역하는 업무를 하다가 어느날, 앉아서 실제로 업무하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알고 뽀모도로를 시작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뽀모도로에 대해서는 검색하면 설명이 잘 되어있으니, 저는 간략하게 설명할게요 :-)
25분을 타이머해놓으면, 25분동안 집중하고, 5분 쉬고 를 3번 반복합니다. 그리고 네번째 25분 업무를 집중하고나면 10분 정도 쉬게 되죠.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이고 끝이 눈 앞에 보이니 집중력이 순간적으로 뽷!올라갑니다. 시험도 2달전일 때보다 일주일 전이라는 끝이 눈 앞에 보이면, 집중력이 올라가는 것처럼요. ㅋㄷㅋㄷ
모바일/피씨 버전이 여러개가 있는 데 그 중 저는 여러가지 기능이 없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focus to do를 선택했어요.
구글확장자에서 추가하면, 웹 화면 오른쪽 상단에 추가됩니다.
클릭하고 열면 처음 보이는 화면은 아래와 같고, 할일 프로젝트도 설정하고 그 프로젝트당 뽀모도로 몇번 돌았는 지 볼 수 있어요. 프로젝트를 설정하지 않으면 뽀모도로가 다 합산된다는 것이 단점이에요. (예로 어제 한 뽀모도로와 오늘 한 뽀모도로 횟수가 합쳐짐)
톱니바퀴 누르면, 뽀모도로 시간, 쉬는 시간, 끝났을 때 혹은 시작할 때 나는 소리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30분을 설정하고 있어요. 아까 저는 뽀모도로를 시간 관리로 사용한다기보다 건강관리 차원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게 뭐냐면.. ㅎㅎㅎ
상담을 하고, 공부를 하고, 일을 컴퓨터 앞에서 하다보니까 정말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졌어요. 회사다닐 때보다 더 길어진건지, 시간/나이가 들어서인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허리가 아파지더라구요.
어깨는 만성이라 자주 아픈 데 허리까지 아프니 무서워서 뭐지뭐지 하다가, 뽀모도로를 소개받은 책의 저자분은 쉬는 시간에 스트레칭을 하고 어깨 통증이 많~이 완화되었다고 하시기에 따라했습니다.
허리에는 계~속 앉아있는 거 진짜 안좋은 거 아시나요? 서있는 것보다 안좋아서 허리디스크 있는 분들은 앉아있는 자세를 정말 힘들어하죠 ㅜ.ㅜ!
그래서 저는 뽀모도로를 설정해놓지 않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업무/공부를 하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제 몸을 보살필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그게 뽀모도로고! 결론적으로, 뽀모도로 30분 타이머하고, 끝나면 무조건 일어나서 허리 스트레칭, 어깨 마사지, 복근운동을 하니까 허리 통증, 더불어 어깨통증까지 눈에 띄게 줄었어요.
가끔 까먹거나/귀찮아서/혹은 일이 너무 급해서 까먹고 뽀모도로 끄고 하루종일 앉아있으면 며칠 누적 후 다시 허리가 아파지더라구요.
그래서 뽀모도로 켜 놓고, 잠깐 이라도 짬내서 운동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일정이 빡빡하다보니 집안일 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고, 집안일에 많은 시간이 드는 것도 부담일 때가 있었는데, 뽀모도로하고 5분동안 빨래 널기 / 5분동안 설거지 이런 식으로 하니까 정말로 집안일에 드는 시간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없어졌어요. 이건 줄어든게 아니라 없어졌어요. ㅋㅋㅋㅋ
절대적인 시간의 양은 재보지 않아 비교하지 못하겠지만, 제 시간이 효율적이게 된 건 정말로 맞네요.
이래저래 도움을 많이 주고 있는 뽀모도로에요. ^-^
혹시 오래~오래 앉아있어야 하는 분들은 뽀모도로로 일의 효율도 높이고, 건강도 챙기는 건 어때유~~?
ㅋㅋㅋㅋ 아는 사람들에게 막 전파중... 들어죠라..
그럼 ! 코로나 1단계 이후 계속 확진자가 늘어나고있는데, 마음은 3단계로 건강을 지키면서 빨리 코로나19 종식시켜보는 하루하루가 되길 바라며, 글 끝내겠슴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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